처음 받고 성분표 보고 꽤나 실망했네요 별거없는데 뭐이리비싸 했거든요 성분만보면 그냥 일반적인 수딩크림 젤크림이랑 다르지 않아요 요즘 정제수 대신 좋은성분으로 만든것들에 비하면 훨씬 못하다 생각했죠 근데 한번쓰면 그생각 사라져요 복합이지만 엄청 예민해서 온얼굴이 간질거리고 붉어지고 특히 볼쪽에 열감이 많이 올라오는 피분데 냉장고에 넣고 아침에 쓰는데 한번 꾸욱 누르면 용량이 꽤 나와요 그걸 도포하고 마사지(지압같은거)하면 쫄깃한 피부가 되요 저녁에도 이렇게 하고 자면 아침까지 그게 유지되고 기름진느낌이 없이 뭔가 굉장한 촉촉함이 느껴져요 사실 500미리면 7만원돈 생각해보니 비싼게 아녔어요 일반 수딩크림 50미리에 만원만 잡아도 10배면 10만원인데... 대용량인거죠 제가 수딩젤을 잘 안사는 이유중에는 첨에 엄청 촉촉하고 몇분있음 다 날라가고 마르면서 간질간질한 느낌이 별루였는데 이건 좀 다르네요 겨울에도 쓸수 있을것같아요 한동안 '성분이 화장품에 핵심이다'가 유행이였고 저도 성분에 대해 꽤나 공부한거 같네요 글서 좋은성분,착한가격에 화장품을 꾸준히 쓰고 있는데요 요즘은 생각이 좀 바꼈어요 성분도 중요하지만 화장품배합과 기술력은 성분이 못따라가는거 같아요 ..쓸데없는말 길었네요 으째뜬 이거 갠찮아요 건성도 좋을것같고 지성인분들도 기름짐이 없어 나쁘지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