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써보고 마음에 쏙 들어서 본품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자세히 쓰고 싶지만 표현력이 부족한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향이 뭔가 처음 맡아보는 것 같으면서도 익숙한? 향이었어요. 애매한데, 뭔가 화장품에서는 맡아본 적이 없고.. 먹는 걸로 맡아본 향이랄까요? 저는 살짝 무겁다고 느껴지는.. 열대 과일향? 그렇다고 세럼 자체가 무겁지는 않고 가볍고 흐름성이 있어요. 향은 호불호가 갈릴 향인 것 같은데 저는 써보고 급 좋아졌어요. 용기는 뚜껑 위쪽을 펌핑하듯이 꾹 누르면 스포이드처럼 세럼이 올라오더라고요~ 또 뚜껑 위쪽을 살짝 누르면 세럼이 한방울씩 나와요. 양 조절이 잘 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처음엔 어색하고 뚜껑 누르는 부분이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드는데, 몇번 하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좀 더 쉬웠어요.^^ 노란 빛이 도는 세럼이고, 향은 무거운 열대 과일이지만.. 세럼 자체는 가볍고 흐름성이 있어요. 아예 물 같지는 않지만 얼굴에 한방울 올리면 빠르게 발라줘야 하더라고요~ 피부가 예민해서 난리(?) 났을 때.. 이 세럼을 쓸까 말까.. 또 뭐가 나면 어쩌지 고민하다가, 어찌됐든 써보자! 하는 마음으로 썼는데, 이제는 없으면 안될 필수품이 됐어요~ 피부가 나아지는 시기였는지 모르겠지만, 쓰고 나서 더이상 진행되는 것 없이 나름 진정된 것 같아요. 흐름성이 있는 제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게 또 얼굴에 바르면 다르더라고요. 세럼을 얼굴이 얹는 순간 뭔가 착? 달라붙는 느낌? 끈적이는 게 아니라..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아까까지 가벼웠던 제형은 어디갔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뭔가 얼굴에 달라붙어요. 제형이 무거웠나? 싶을 정도로요. (저만 느끼는 걸 수도 있어서 뭐라 설명하기 어렵네요..ㅠㅠ) 필수품이 된 것처럼 이제 향도 어색하지 않고, 이 세럼 때문에 진정된 것 같아서 꾸준히 사용해보려고 해요. 피부가 진정되다 보니 전체적으로 피부톤이나 컨디션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추후 다른 느낌이 들면 추가로 적도록 할게요~